주말을 이용해서 드디어 '켄트벡의 구현 패턴'책을 한 번 다 읽었다.
그러나, 책은 분명 다 읽었지만.. 뭐랄까,
수학문제나 과학문제를 내가 이해하지않고, 풀어보지 않은 채로 눈으로만 답을 쭉 읽은 상태랄까.. ㅜ_ㅜ

처음에 책이 배달왔을 때는 생각보다 얇아서 '음, 하루만에 다 볼 수 있겠다' 라고 생각했는데
열심히 읽다가, 중간에 포기 하고, 다시 또 처음부터 보다가 또 포기하고..
결국 한번 끝까지라도 보자라는 마음으로 다 읽기만 했다.

친절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.
결코 초보자를 위해 용어를 설명하거나 그런 것이 없이,
이미 이런건 다 해봤다라는 것을 전제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일꺼다.
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든데, 내가 모르는 부분이 아직도 참 많은 것 같다.

다음 읽을 책은, 다시 헤드퍼스트자바 책이랑 소설같은 자바를 보기로 결정했다.
자바에 대한 용어들이나, 코드, 프로그래밍 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왔는데, 너무 헷갈렸기 때문이다.
학교에서 배울 땐 다시 자바를 내가 공부할꺼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,
지금 다시 공부해야 되는 상황이 뭔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든다.

안드로이드 공부할 때도 느꼈지만,자바가 전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.
기억나는 거라고는 그냥 for문, if문 이 정도?
정말 생소한 문법에, 내가 이걸 정말 배웠긴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..
오히려 액션스크립트하고만 자꾸 비교되서, 공부하기 더 힘들었다.
한번 제대로 다시 봐야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
제대로 자바 공부 다시 한 다음에, 다시 켄트벡 책을 도전해봐야겠다.
책님, 나중에 다시 뵈요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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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
뮤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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